내돈 내산 리뷰입니다.
결론! 가성비가 정말 좋다는 생각입니다.
올초부터 초2 아들과 둘이 집에 있는 적당한 이불을 사용해서 차박을 하다가 이번 동계에는 침낭 하나 마련하려고 이것저것 여기저기 알아보다 평이 너무 좋아 심사숙고 후 구입을 했습니다.
11/17주문, 11/20에 받았고 당일 밤에 개시를 했습니다.마약배게까지 서비스로 넣어주셨네요. :)
펼쳐놓으니 생각보다 금방 부풀어올랐고 안에 들어가보니 넓어서 편하더라고요. 흔히 나는 새 제품의 냄새가 아닌 향기가 나서 놀라기도 했어요. (구스털 세척시의 향이니 염려하지 말라는 당부의 안내문구가 생각나더군요)
차박중 새벽 4시쯤 깨보니 영상 5도쯤 돼서 차 내부 공기는 차가웠습니다. 그런데 침낭 안이 후끈후끈해서 양말을 벗어버렸습니다. 혹시 몰라서 터뜨렸던 핫팩도 밖으로 뺐습니다. 더워서.
아들이 깨운 7시까지 숙면을 취했습니다. 아들도 한번 안 깨고 11시부터 7시까지 잤다고 하고요.
차박하면서 숙면을 했다는 사실이 살짝 놀랐습니다.
춥건 덥건 뒤척거리기 십상이었는데 이번엔 아주 잘 잤습니다.
삼형제의 아빠로 추가구매 고려 각입니다.
둘째 셋째도 곧 차박에 입문시킬까 싶네요.
말아서 다시 넣는 건 남성이 하기엔 쉬운 편입니다.
SUV 트렁크 열어두고 서서 해봤는데 두 세번 말고 체중으로 눌러서 공기 좀 빼주고 서너번 했더니 넣기 좋게 잘 말리네요.
영하 10-15도까지 커버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쯤되면 핫팩 한두 개와 함께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처럼 구매 고민하시는 분들은 지르셔도 될 것 같네요.
(2021-11-21 스마트스토어에서 등록된 구매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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