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도 사용해본 후기입니다.
1. 포장 좋았습니다. 판 하나를 대줘서 칼로 인한 손상을 막아주는 디테일이 있습니다.
2. 침낭이 지퍼백에 밀봉되어 있었는데 냄새가 하나도 안나서 바로 사용가능합니다. 만족.
3,4. 침낭 자체 품질은 대만족입니다.
5. 봉제선에서 튀어나오는 실이 좀 있습니다. 보기 안좋고 지퍼에 걸릴수도 있으니 사용 전 확인하고 정리해줘야 합니다. 저의 경우 8~9개 정도 있었네요.
6. 초반에는 지퍼가 잘 삐걱대고 걸립니다. 특히 지퍼 이빨이 슬라이더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일이 많아서 자꾸 걸렸는데 익숙해지면서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7. 초록색? 파란색?의 점같은게 3~4개 정도 묻어있었습니다. 사진상에서는 하나만 보이는데 주변에 대충 모여 있더군요. 뭔가 묻어서 온것 같습니다. 사용하면서 딱히 문제는 없었는데 발견했을때는 '혹시 곰팡이인가?' 싶었습니다.
제가 원래 알몸으로 자는데 겨울이 되다 보니 너무 추웠고 이불도 오래되서 교체할 시기가 되기도 해서 이참에 관리가 용이한 침낭 이불로 집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구매해봤습니다. 여름때도 사용할 생각입니다. 일단 기능이 확실합니다. 3면을 막아주니까 찬공기 침투를 막아서 따뜻했고 내부가 빨리 뎁혀지다 보니 안락하고 몸이 잘 녹아서(?) 호강합니다. 다만 가장자리와 모서리 부분은 '춥다' 정도는 아니지만 '차갑다' 정도는 되는터라 신체나 발이 잘 가지 않는 위치가 되어버리네요. 머리쪽은 지퍼가 없어서 찬공기 영향을 받습니다만 아예 내부로 쏙 들어가면 괜찮더군요. 너무 덥지도 않고 너무 춥지도 않는 적당한 온기로 꿀잠 잡니다. 겨울인데 알몸으로 잘 수 있는 훌륭한 제품이였습니다. 다음에는 완전 완전 막혀있는 구스침낭 한번 사보렵니다.
(2024-01-28 17:38:38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
관리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